▲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어 창작 및 제주문화 교실 운영 -강정초. ©Newsjeju
▲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어 창작 및 제주문화 교실 운영 - 강정초. ©Newsjeju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은 서귀포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어 전승 보전 및 제주인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인 ‘제주어 창작 교실’과 ‘제주문화 교실’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어 창작 교실’은 하원초, 창천초, 무릉중, 중문중 등 4개교가 참가하고 있으며, 제주어 시인으로부터 제주어 창작 교육을 받고 학생들이 직접 제주어 시를 창작해 시집으로 엮어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문화 교실’은 ‘동지역 작은학교 아트스쿨’에 참가하는 강정초, 도순초, 보목초, 서귀포초, 하원초 등 5개교를 대상으로 제주문화 연구가를 초빙해 ‘제주어 스카프 만들기’등 제주문화 관련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중문중에서 ‘제주어 창작 교실’, 14일에 강정초에서 ‘제주문화 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중문중에서는 1학년 6학급 전체가 ‘제주어 창작 교실’에 참가하면서 학교에서 큰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강정초에서도 ‘제주문화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제주인으로서 자긍심과 제주어를 비롯한 제주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진 원장은 “‘사라지는 제주어가 아닌 살아있는 제주어 교육’, ‘제주문화 스토리 체험으로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제주문화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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