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낮 12시38분쯤 제주시 아라1동 건물 유리창이 강한 바람에 의해 파손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 18일 낮 12시38분쯤 제주시 아라1동 건물 유리창이 강한 바람에 의해 파손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도내 곳곳에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38건의 현장출동에 나서며 도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날 새벽 2시34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날리는 간판을 시작으로 소방당국은 통신선, 가림막, 도로, 전신주, 가로수, 공사장, 아파트 창문, 신호등 등 안전조치를 위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이 동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일최대순간 풍속은 오후 2시 기준으로 삼각봉 28.4 m/s, 어리목 22.3 m/s, 산천단 24.3 m/s, 오등 22.9 m/s, 유수암 21.9 m/s, 새별오름 20.0 m/s, 제주공항 27.3 m/s, 제주 26.1 m/s, 외도 24.1 m/s를 기록했다.

해당 세기는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는 태풍급 규모다. 

같은 시각 제주는 따뜻한 남남서풍 유입으로 북동부(제주시, 조천읍, 구좌읍)를 중심으로 기온이 26~29도, 그 밖의 지역의 기온은 18~21도의 분포를 보였다.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은 대흘과 월정이 각각 31.2℃와 30.0℃를 기록하면서 여름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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