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경제통상진흥원, 도내 수출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수출기업 중 10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800만 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추진하는 것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마켓 입점프로모션 지원사업'이다. 제주의 수출기업들이 베트남이나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도정과 진흥원은 수출 대상 국가의 문화 소비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사회관계망(SNS) 활용 마케팅, 해외 온오프라인 마켓 제주상품 입점에 따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또는 공장이 제주인 기업 중 수출역량진단 초보단계 또는 성장기업 중에서 지난해 수출액(간접수출 포함)이 1만 불(한화 약 1328만 원) 이상인 기업이다.

이러한 조건의 공개모집에 총 18개사가 신청했으며, 제주도정은 수출 준비도 및 역량, 마케팅 계획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1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800만 원의 자율마케팅비가 지원된다.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오픈마켓,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직접 수출을 도모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이와 연계해 오프라인 마켓까지 확장해 실질적인 판매량 증가 등 수출 활성화를 이끌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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