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26일 "협력사업 규모 더 키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6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공동 협력사업 규모를 더 키우자고 제안했다. ©Newsjeju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6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공동 협력사업 규모를 더 키우자고 제안했다. ©Newsjeju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6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협력사업 규모를 더 키우자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제주도정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21년 9월에 '해양수산생물 종 다양성 확보 및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자체 생산한 자바리(다금바리)와 참조기 등 제주특산 수산생물 종자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제공하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제주특산 수산생물 전시와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 고정락 롯데월드 상무, 정지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센터장,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더 많은 협력사업을 발굴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싶다"면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해양박물관의 개념을 접목시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구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 내 중·고등학생들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제주바다생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코스에 포함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지사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젊은 세대가 많이 방문하는 만큼 추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도 요청했다.

이에 최홍훈 대표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의 협력이 제주바다생물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기여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수학여행과 관련해선 "실무진들과 협의해 수학여행으로 방문하는 학생들에 대한 혜택 방안도 구상하겠다"고 부연했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제주도 바다 해양생물 연구 및 방류사업을 소개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홍보관과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생산한 다금바리 및 참조기 치어 전시관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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