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Newsjeju
▲제주국제공항. ©Newsjeju

제주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조류와 충돌한 흔적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됐다.

27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김해국제공항을 목적지로 하는 에어부산 BX8100편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기 전 기체 손상을 이유로 약 38분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점검 과정에서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항공사는 앞서 해당 항공기가 오전 7시 5분 경 승객 220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중 조류와 충돌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사 자체 점검을 마친 후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재운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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