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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6일 도내 최고층인 노형동 드림타워를 방문해 각종 소방시설을 살펴보는 등 실태점검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림타워는 지상 38층, 높이 168.99m이며 연면적이 30만㎡를 넘어 특급안전관리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급안전관리대상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소방시설법상 일반건축물 층수가 30층 이상, 높이 120m이상, 연면적 20만㎡이상이다. 

아울러, 드림타워는 직원 2150명, 각종 부대시설 이용객을 포함해 상주 인원이 많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고 알려졌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드림타워를 방문해 "특급안전관리 대상인만큼 소방안전관리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각종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헬리포트 및 피난안전구역 점검 ▲피난·대피시설 운용실태 확인 ▲카지노 등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이어갔다.

김 본부장은 “드림타워와 같은 준초고층 건축물은 화재 특성에 대한 사전지식과 효과적인 맞춤형 현장활동으로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맞춤형 교육과 반복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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