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의원 "아라초·영평초 과밀학교 해소와 안전한 통학 여건 기대"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과 관련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최종 심사인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의견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김한규 의원은 제주도교육청에서 설계, 착공 및 개교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학교가 신설되면 도보로 편도 50분 이상 걸렸던 아라동 내 초등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구 내 중학교 부재로 먼 거리를 다녔던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아라초와 영평초는 제주도 내 대표적인 과밀학교여서 통합학교 개교로 인해 학생들의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초·중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도 들어서게 되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규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간담회에서 꼭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통합학교가 개교돼 아라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과밀학교가 해소되고, 유치원·초·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중 통합학교 사업은 총 38학급 규모로 월평동에 신설되며, 2027년 3월 개교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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