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농정과 강 현 민. ©Newsjeju
▲ 감귤농정과 강 현 민. ©Newsjeju

감귤농정과 강 현 민

  청렴을 생각하고 실천하려면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청렴이라는 단어에서 청렴을 생각해보았다.
청렴의 렴을 중점으로 청렴을 해석해 볼 수 있다.
청렴의‘렴’은 청렴하다, 검소하다, 살피다의 의미가 있다.
‘살필 렴’으로 청렴을 보면 맑게 살핀다는 의미가 생기는데 이는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하며, 과정과 결과 또한 오점 없이 투명해야 한다. 
‘렴’에는 검소의 의미도 있다. 검소함이란 사치하지 않음을 의미하는데 사치는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이라는 뜻이다.
  탐욕과 사치는 같은 맥락으로 결국 공무원이 청렴을 실천하는 첫 단계는 필요 이상의, 내 것이 아닌,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분수에 넘치는 것을 탐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렴할 렴(廉)’으로 청렴을 보면 청렴의 뜻 안에 또다시 청렴이라는 말이 들어간다. 어찌 보면 이것이 청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청렴이라는 단어 안에 다시 청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은 이미 청렴해도 더 청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청렴에는 끝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 그렇기에 우리 공직자들은 끊임없는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
‘렴’의 의미를 생각하며 사전에서 청렴의 뜻을 검색해 보면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탐욕이란 지나치게 탐하는 것으로 자기가 가질 수 있는 것 이상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은 높고 맑은 성품과 행실을 지니며, 자신의 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 외의 것을 탐하지 말아야 한다.
  정리해보자면 우리가 청렴을 실천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고 행실과 성품을 가다듬으며,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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