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김 선 영. ©Newsjeju
▲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김 선 영. ©Newsjeju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김선영

공원을 가거나, 여행을 가면 주변에서 쉽게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그중 유심히 지켜볼 꽃이 연꽃이다. 그 이유는 연꽃은 청렴을 상징하기 있기 때문이다. 연꽃의 꽃말엔 신성, 청정, 청렴 등 여러 의미가 있지만 공직생활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할 꽃말은 청렴이다. 

연꽃은 더러운 물속에서 자라면서도 때묻지 않은 채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깨끗한 꽃을 피워내기에 청렴을 상징한다고 한다. 선비들은 연꽃을 청렴한 군자로 여겼고 그러한 선비들에게 연꽃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한다. 또한 불교에서도 연꽃이 더러움 속에서 청정함을 유지한다하여 청렴을 상징하는 꽃이라 한다. 

이렇게 청렴을 상징하는 연꽃에는 관련된 사자성어가 많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불여악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이렇듯, 연꽃을 볼 때면 이러한 사자성어를 되새김질하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변 환경이 어떠하든 물들지 않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청렴을 잘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도 있지만, 스스로 청렴을 지키기 위한 의지도 중요하다고 본다. 떳떳한 우리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스스로 다짐하고, 더 진하게 피워내는 연꽃을 보면서 맑게 피어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나 또한 공무원이 되면서 다짐했던 청렴의 자세를 관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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