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손해보험협회 '어린이 교통안전 공모전' 개최
세 개 분야 511개 작품 접수, 대상 각각 고명준·박하준·고윤후 학생 선정

▲ 3일 제주경찰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Newsjeju
▲ 3일 제주경찰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Newsjeju

교통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이 생각을 표현하는 공모전이 열렸다. 참신한 발상들이 돋보인 가운데 분야별로 고명준(곽금초 6학년), 박하준(한국국제학교 3학년), 고윤후(도련초 6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3일 오후 제주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공모전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기간은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로, 제주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포스터, 그림, 동시·서예 세 가지 분야에 총 511개 작품이 접수됐다. 분야별로 이뤄진 수상은 대상 3명을 필두로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0명의 어린이가 선정됐다.

포스터 분야는 226개 작품이 몰리면서 가장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심사를 통해 대상작으로 선정된 곽금초 고명준 학생은 <채우는 순간, 채워지는 수갑>이라는 작품으로 아이디어를 뽐냈다. 

166개 작품이 몰린 그림 분야는 한국국제학교 박하준 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박하준 학생은 <안전벨트는 행복 벨트>라는 주제로 참신한 그림 솜씨를 선보였다. 

동시·서예는 119개 작품 중 도련초 고윤후 학생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교통안전을 무시하면 이런 일이>라는 제목으로 재밌는 발상의 글귀가 심사위원들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날 시상식 자리에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교통안전에 대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교통안전에 대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작품은 제주경찰청 1층 폴러리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다음은 수상자 어린이 명단이다.

▲ 곽금초 고명준 학생의 '채우는 순간, 채워지는 수갑' ©Newsjeju
▲ 곽금초 고명준 학생의 '채우는 순간, 채워지는 수갑' ©Newsjeju

▲ 포스터

대상 
- 곽금초 6학년 고명준

금상 
- 서귀중앙초 1학년 장채은
- 삼화초 2학년 김수린

은상
- 동광초 2학년 석다빈 
- 삼성초 4학년 부소율 
- 도남초 2학년 정유주

동상
- 동홍초 6학년 오치윤
- 아라초 6학년 현지민
- 남광초 6학년 현채원
- 북초 3학년 고이준

▲ ​한국국제학교 박하준 학생의 '안전벨트는 행복 벨트' ©Newsjeju
▲ ​한국국제학교 박하준 학생의 '안전벨트는 행복 벨트' ©Newsjeju

▲ 그림

대상 
- 한국국제학교 3학년 박하준

금상
- 한라초 4학년 정재은
- 토평초 6학년 김규리

은상 
- 동광초 2학년 문소율
- 남광초 5학년 양다빈
- 월랑초 3학년 이채이

동상
- 광령초 2학년 강지성
- 신제주초 5학년 강지운
- 도남초 2학년 진준우
- 노형초 1학년 고유진

▲ 도련초 고윤후 학생의 '교통안전을 무시하면 이런 일이' ©Newsjeju
▲ 도련초 고윤후 학생의 '교통안전을 무시하면 이런 일이' ©Newsjeju

▲ 동시·서예

대상 
- 도련초 6학년 고윤후 

금상
- 표선초 5학년 박건우
- 이도초 6학년 김지환

은상
- 신제주초 5학년 오은채(서예)
- 오라초 3학년 오수인
- 아라초 3학년 이준성

동상
- 신제주초 5학년 김경아(서예)
- 새서귀초 4학년 김태윤
- 새서귀초 2학년 설형석
- 하귀일초 1학년 정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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