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주 사무관 영결식, 제주도청장으로 엄숙하게 열려

지난 15일 야간 근무중 도청내에서 추락사 한 고 김홍주 서기관의 영결식이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제주도청 광장에서 유가족과 공무원등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장에서 고 김홍주 서기관이 딸 수정양이 "아빠 저 수정이에요" 하며 울먹이는 고별인사를 하자 영결식장은 순식간에 슬픔에 잠겼다.

이날 수정양은 "20여년 충직하게 공직생활을 해온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겠노라"고 슬품에 잠긴 고별을 했다.

이날 영결식은 고 김홍주 사무관의 약력보고와 조사, 영결사, 고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조사를 한 김환욱 행정부지사는 "제주도가 지금 처럼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거세게 몰려온 적도 없었다"며 "고인이 업무에 대한 열정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결사를 한 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은 "고인이 전문가 적이고 세심한 일처리로 동료 직원들의 모범이 되면서도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셨다"라고 회고하고 "이렇게 홀연히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시는 것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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