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우수 친환경 농·수·축·임산물 대상 브랜드 활용업체 모집

▲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Newsjeju
▲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Newsjeju

제주도 내 농·수·축·임산물을 생산해 내는 기업들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도의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8일부터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생산물은 제주도 육상 전역과 5.5km 이내 해양구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직접 생산 또는 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류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며, 방문하거나 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업체에게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 부여와 함께 상설판매장에서의 제품 홍보와 판매 등을 수시로 지원한다.

신청된 생산제품은 서류 및 현장심사와 함께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생물권분과)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에서는 생산물의 정부 친환경인증(유기농, 무농약, 친환경수산물,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정부 품질인증(수산물품질인증), 정부 우수관리인증(GAP), 제주도 품질인증(JQ마크) 취득 여부 등 자격요건을 검토하게 된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제주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추진됐다. 실제 이러한 보전지역의 가치를 이용한 브랜드 활용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내에서도 5월 현재 32개 업체 52개 품목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로고가 부착돼 있다.

고영만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생산품이라는 점을 널리 알려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청정한 이미지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민소득이 향상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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