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 통해 CPR 압박 깊이의 적정을 확인 중이다. ©Newsjeju
▲CPR교육.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Newsjeju

제주에서 한 공무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동료 직원들의 심폐소생술(CPR)로 생명을 보전할 수 있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 경 제주국제협력센터 체력단련실에서 직원 A씨(50대. 남)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한 동료 직원 2명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심정지가 왔던 A씨는 동료들의 심폐소생술과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아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진지 4일만에 퇴원했다.

A씨를 도운 동료직원들은 지난해 서귀포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급대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소방서는 공공기관 및 어촌계,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해 27회 1471명의 교육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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