ᄀᆞᆯ앙알카, 베리싸야 는테질테주!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어 그림展’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Newsjeju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어 그림展’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Newsjeju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문화를 제주어와 함께 그림으로 표현한 ‘제주어 그림展’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어 그림展은 제주의 풍속, 풍경 등을 제주어와 함께 80년대 이전의 정서로 담아낸 고용완 만화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ᄀᆞᆯ앙알카, 베리싸야 는테질테주!’로 ‘말해서 알까 펼쳐놔야 알 수 있지’라는 뜻이며, 전시 관람을 통해 제주어를 배우는 어린이와 학생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찾는 이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해 사라져가는 제주어 보존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어 그림展은 우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개관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하다.

강봉수 우당도서관장은 "제주문화와 제주어의 보존을 위해 제주 향토문화 발간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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