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 및 자체소독 강화

▲ 구제역 접종모습. ©Newsjeju
▲ 구제역 접종모습.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O형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14일 현재 기준 7건이 발생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유입 차단 및 발생 방지에 총력을 하다고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종전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우제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령한 바 있다.

이에 시에서는 신속대응을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했다.

또한, 원인체 유입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2개반과 살수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주변에 소독을 강화하고, 시에서 보유 중인 소독약품 1250리터를 한우농가에 긴급 배부했다.

한현,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예정이었던 한우소비촉진행사와 15일 열릴 가축시장 개장도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전면 취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제류 축산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및 특히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침흘림, 입 주변과 발굽사이 물집 발생,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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