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주택에서 충전중인 무선 청소기가 배터리 과열로 폭발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분 경 제주시 애월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3㎡, 청소기와 제습기 각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마당에 있던 집 주인이 급히 뛰어들어 불을 꺼 9분 만에 자체 진화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청소기 내부의 리튬배터리가 과충전으로 인해 과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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