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올해 매입목표 10ha 중 잔여물량 3ha 매입 공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국립공원 내 사유지 추가 매입에 나선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대상으로 올해 매입 잔여물량 3ha에 대해 추가 매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입사업은 공원자원을 보전하고 자연생태계 훼손을 예방하면서 동시에 토지 소유자의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08필지 259만 8000㎡ 중 약 36%인 25필지 93만 6000㎡를 매입했다. 올해는 매수목표 10만㎡ 중 3필지 7만 2000㎡의 매수가 이뤄진 상태다.

토지 매수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제주도청 누리집 '2023년 한라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수계획 추가 공고문'을 참고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제주시 1100로 2070-61)로 방문하거나 우편·팩스(064-710-7819)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김성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 내 사유지 매입사업으로 사유재산권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고 한라산 보호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관심 있는 토지 소유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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