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발굴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와 노인일자리 관련 전문기관인 (재)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19일 오전 10시 노인일자리 발굴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과 정미애 서울제주지역본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모델 발굴·확대를 위한 협력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노인일자리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향후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모델 발굴 확대를 위한 간담회 운영과 노인일자리 우수사업장 견학을 추진하고, 발굴 사업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미곤 원장은 "20여년 후에는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문제는 대한민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4배 높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선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에 좋은 노인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도내 어르신들은 90세가 넘어도 일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일자리에 대한 욕구도 크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주지역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한마음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지사장 조홍영)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제주지회(회장 김효의)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엔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노인일자리 관련 기관장들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현장에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여러분 덕분에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도정에서도 현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고 종사자의 처우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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