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제주지역 하천 습지의 가치와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지역 하천습지의 가치와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 지역 하천습지의 환경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하천습지의 실질적인 관리·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럼 1부에서는 제주하천습지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지질연구소 강순석 소장의 ‘제주 하천인 건천의 화산지질학적 가치에 대하여’ 발표를 시작으로 ▲고영민 소장(제주양서류생태연구소)은 ‘제주지역 하천습지에 분포하는 양서·파충류의 현황과 특징’ ▲김은미 박사(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제주지역 하천습지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조류의 현황과 특성’ ▲임형묵 대표(깅이와 바당) ‘제주지역 하천에 분포하는 민물어류의 현황과 특징’ ▲최슬기 생태보전국장(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지역 하천습지의 관리실태와 바람직한 보전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아 ▲고평열대표((사)자원생물연구센터), ▲현경진 사무국장(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양수남 처장(제주 자연의 벗)이 제주 하천습지 관리·보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연합은 "하천습지는 우리나라 전체 내륙습지 가운데 가장 넚은 면적을 차지하지만 중요성이 간과돼 아직도 개발 압력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제주 하천습지 포럼을 통해 제주 지역의 하천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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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포럼 자세한 일정.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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