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추경안 통해 추가 예산 확보하려 했으나...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정책이 23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이 정책은 연 매출액 기준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10%를 즉시 할인해주는 제도다. 제주도정이 지방비를 투입해 추진해 왔다.

당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본 예산에 편성된 100억 원이 거의 소진되면서 이번 추경안을 통해 1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했다. 허나 제주도의회에서 추경안이 심사보류되면서 예산 확보가 어려워져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제주도정은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8월부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을 투입해 시행해왔다.

향후 추경안이 통과되는대로 소상공인 가맹점 할인 혜택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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