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 미 정. ©Newsjeju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 미 정. ©Newsjeju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박 미 정


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 라고 되어있다. 
친절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거창하거나 크게 보이는 행동이나 마음만이 아니고 먼저 인사하는 것, 밝은 표정을 짓는 것, 미소를 보내는 것, 말을 부드럽게 하는 것, 칭찬을 해주는 것,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 등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며 배려해주는 다양하고 소소한 행동과 마음가짐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한 친절한 행동들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 및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과학자 데이비드 해밀턴박사는 친절함은 좋은 쪽으로 전염되는데 한사람이  상대방에게 친절한 행동을 베풀면 세 단계에 거쳐 친절이 확산된다고 말한다. 즉, 친절한 행동에는 파장효과가 있고, 친절을 베푸는 사람과 그 친절을 받은 당사자는 물론 친절을 목격한 사람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친절한 행동을 할 때는 뇌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고 때때로 옥시토신을 분비시켜 심혈관계에서 활성산소와 염증수치를 줄이고 심장병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활성산소와 염증의 감소는 인체의 노화를 늦추는 기능도 있어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우리 사무실 복도 게시판에는“미모의 아름다움은 눈만을 즐겁게 하나 상냥한 태도는 영혼을 매료시킨다. 부드러움과 친절은 나약함과 절망의 징후들이 아니고 힘과 결단력의 표현이다”라는 칼릴지브란의 명언이 게시되어 있다. 복도를 오가면서 그 명언을 읽을 때마다 오늘 나는 친절한 사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다져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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