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소통지원실 소통청렴팀장 현 동 근. ©Newsjeju
▲ 시민소통지원실 소통청렴팀장 현 동 근. ©Newsjeju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소통청렴팀장  현 동 근

  우리나라는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22년도 국가청렴도(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서  100점 만점에 63점, 180개국 중 31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점수는 전년 대비 1점, 국가별 순위는 한 단계 올랐으며,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과는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법 집행 의지 및 노력, 범정부 차원의 일관된 반부패 개혁 추진과 국민, 시민단체, 언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부패방지 노력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아시아권 국가만 비교해도 싱가포르,(세계5위), 홍콩(12위), 일본(18위), 대만(25위)보다도 뒤쳐져있다.

  2020년도에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일반국민과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공직자의 자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과 공무원, 서로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국민은 공직자의 중요한 자질로 청렴성(41.7%) 책임성(35.8%), 전문성(30.8%), 성실성(25.3%), 친절봉사성(23.8%) 근무의욕(9.3%), 정치적 중립(8.4%)를 답변했다, 이와 보듯이 국민들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공평무사한 업무처리를 하는 사람이 공직자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다.
(국민조사 : 대한민국 국적의 일반성인 1,500명) 표본오차:95%신뢰수준에서±2.5%)

  또한 위 연구원에서 2022년도에 조사한 행정에 관한 국민 인식 연구조사에 따르면 공무원의 역량에 대한 견해도 2.7점(5점 척도)으로 공무원의 역량을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사점으로 민원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감으로써 민원인의 실질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 등 공무원의 대국민 서비스 태도(예의), 문제해결 역량, 민원 해결 시간 단축 능력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공직사회에서도 일을 많이 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잘못된 인식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공직자는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청취하면서 보다 신속하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책임이 있다. 또한 소극행정에 대하여는 징계를, 적극행정에 대하여는 면책을 할 수 있는 규정도 만들어져 있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이 꼭 필요하다.  

  참된 의미의 청렴이란 ‘진심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맡은 일에 진정한 애정과 책임의식을 가질 때 사명감이 생긴다. 사명감은 나태와 편법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또한 적극행정을 하도록 하며 시민의 불평과 질타를 잠재울 수 있다. 지금 자기가 하는 일에 진실한 애정과 열정을 갖기를 바란다.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 사회는 더욱더 복잡해지고, 계층과 집단의 다양성등으로 갈등은 증가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모든 일은 ‘청렴함’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시민들과의 무한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맡은바 업무를 처리하는 등 ‘소통행정 ․ 적극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향상은 물론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도 1등급이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한번더 강조해 본다.
청렴도 1등급! 청렴이 벨롱벨롱 빛나는 제주, 혼디 손심엉 맹글게 마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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