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예래동장 나 의 웅. ©Newsjeju
▲ 서귀포시 예래동장 나 의 웅. ©Newsjeju

서귀포시 예래동장 나 의 웅

 공직자에게 친절함의 시작은 민원인 등에게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고 공손하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인사말로 건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을 좋게 하는 일이다. 그런데“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같은 인사말을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지 않고 가식적이고 형식적으로 비춰진다면 불친절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최근에 동 주민센터에 어느 할머니가 방문하셔서 담당직원에게 먼저 정중하게 안녕하세요 말을 건네고 일을 마쳤을 때 고마워요, 수고하세요 하는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경우도 있었는데 담당직원은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반면 어느 남자분이 방문하여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책상에 던지고 퉁명스럽고 거친말로 담당직원에게 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담당직원은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얼굴은 어둡게 보였다. 민원인과 직원간의 상호존중과 배려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부분으로 직원의 마음건강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업무 등 사적의 일로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손하고 정중하게 친절을 베풀었을 때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고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본인 또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친절이 생활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타인에게 친절함을 베풀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 개선, 혈압을 낮추어 심장건강개선, 행복감 등 수명연장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공직에서의 친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우리 동 주민센터에서는 나이를 떠나 누구에게나 항상 미소띤 얼굴로 정중하고 진정성 있는 말과 친절행동을 통해 민원인과 동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작은 친절 운동 공감대 형성을 펼쳐 나가고 있다.
 우리시에서 시민 건강생활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달리고 것는 것만이 운동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베푸는 조그만 친절이 자신에게 커다란 건강의 선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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