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구리 공중화장실 전경. ©Newsjeju
▲ 자구리 공중화장실 전경.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5억 원을 투자해 오는 6월 25일 자구리공원 화장실 신축공사를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자구리공원이 관광객 등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곳임에도 공중화장실이 노후되고 협소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공사를 착공했다.

자구리공원은 2002년 도시계획 시설(공원) 결정 및 고시된 공원으로 공원부지가 4만 8000㎡이다. 서귀포시를 상징하는 근린공원으로 서귀포칠십리축제, 올레축제 등 지역을 대표 축제 및 문화 행사를 하는 장소이다. 

축제, 행사 등 자구리 공원 이용객, 관광객이 많은 밀집공원에 화장실이 없어 그동안 제기된 생활불편 민원을 공중 화장실을 신축함으로써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 민원을 해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자구리공원 공중 화장실은 여성용 칸을 남성용보다 2배 늘려 밀집도·혼잡도를 낮췄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취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인 자구리공원은 바다와 섬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으로 도시경관을 보호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공원 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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