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9일 학부모 대상 전화 상담 완료... 학생 대상 심리지원 오늘 시작

▲제주도교육청. ©Newsjeju
▲제주도교육청. ©Newsjeju

최근 발생한 항공기 문열림 사고와 관련, 오늘(30일)부터 도내 소년체전에 참가하려고 항공기에 탔던 학생들에 대한 심리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항공기 문열림 사고 이후 피해학생들을 위한 심리상담이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26일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한 30대 승객이 비상구 출입구를 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 내부에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학생 선수단 및 지도자 65명이 타고 있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사고 직후 학생선수 및 지도자의 건강상황을 확인했고, 항공기 탑승 학생 및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울산광역시교육청 등과 연계해 1차 심리검사 및 면담을 진행했다.

또, 항공기 탑승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에 대해선 지난 29일 새벽 선박편을 이용해 제주로 귀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선박편을 이용해 귀도한 학생 5명과 지도자 3명을 끝으로 모든 참가자가 제주로 돌아온 상태다.

도교육청은 향후 병원 후송 학생 및 지도자 9명에 대해선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관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트라우마 예방, 심리정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9일 학부모에 대한 전화상담은 전부 완료했고, 오늘(30일)부터는 1차 상담했던 학생들에 대한 심리 상담을 시작해 모니터링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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