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휴양관리소 허다겸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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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옥좨어왔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고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코로나19 엔데믹’선언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마스크 착용의 일상과 대면접촉보다 비대면이 익숙해져버린 환경에서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의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 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환경은 이전 일상으로 회복되어 가는데 과연 우리는 3년이라는 기간동안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왔는가? 전 국민 5명 중 3명이 확진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겪었으며 지금은 회복중에 있다.

심신이 지치고 마음도 피폐해져가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심리적 불안감을 갖게 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종식이 되면서 앞으로는 우리 자신을 돌이켜보아야 할 때 인 듯 싶다. 그동안 일에 치여, 갑갑한 생활에 지쳐 같은 직장의 직원들과 대면할 때 우리의 모습은 어땠는지, 민원 응대할 때나 가족들과 있을 때 나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그간 마스크 속에 갇혀있어 익숙했던 내가 나 도 모르게 한 행동이 타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진 않았는가? 나의 삶이 지치고 피곤해 감정적으로 대하지는 않았는가? 지난 3년 마스크라는 가 면으로 나를 어느 정도 숨기고 감추게 되면서 한 때는 불친절하진 않았 는가? 나도 모르게 다른 나를 감추며 살지는 않았는가? 이제는 지금껏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갑갑하고 불편한 감정들과 본인의 지난 잘못된 행동들을 반추하며 마스크와 함께 벗어 던지고 자신 감 있고 멋진 마음가짐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자. 나를 돌아보고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해나가자, 본래의 멋진 나로, 미래의 더욱 멋진 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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