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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이 전소됐다. ©Newsjeju

제주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를 원인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한층이 전부 탔다.

3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 경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신고접수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후 1시 42분 경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주택 1층이 전소되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전부 불에 타 소방추산 32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방안에서 재떨이와 담배꽁초를 다수 발견하고 방 내부에서 주변으로 연소확대된 점, 그 외 다른 발화요인이 없는 점을 들어 담뱃불 취급 부주의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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