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일곱 커플’ 웨딩마치

▲ 제주시는 5월 31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다문화 동거부부 일곱 커플을 대상으로 2023 제주시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Newsjeju
▲ 제주시는 5월 31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다문화 동거부부 일곱 커플을 대상으로 2023 제주시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Newsjeju

제주시는 5월 31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다문화 동거부부 일곱 커플을 대상으로 2023 제주시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대상자는 가정을 꾸려 생활하고 있으나 경제적 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미뤄온 저소득·다문화가정 부부로서,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이 경과된 법적 부부 일곱 커플이 선정됐다.

선정된 커플을 대상으로 웨딩홀 대여, 드레스,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무료 지원했다.

한편 1984년부터 시행된 동거부부 행복 결혼식은 현재까지 582커플의 예식을 지원했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부부가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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