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3월 9일부텉 약 3개월간 의견수렴 2만 5729명 접수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 3차 도민경청회가 열렸다. ©Newsjeju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2만 5729명의 의견은 1~4차 도민경청회(530명), 읍면동 접수창구(139명), 주민소통센터(95명), 제주도청 누리집(662명), 빛나는제주TV(114명), 우편(11명), 공항확충지원단 팩스(4명),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1만 4763명),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등(8107명), 제주녹색당(1119명), 용담2동 주민(185명) 등으로 접수됐따.

제주자치도는 도내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접수된 의견을 유형화한 뒤 6월 말경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그간 제2공항 의견수렴을 위해 현수막(105개소), 배너(47개), 언론광고(22개 매체), 버스정보시스템(847대), 전광판(11개) 등을 활용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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