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과 현수민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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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제외한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은 어디가 있을까? 노래방, pc방, 카페, 만화방? 필자는 오늘 청소년수련시설과 이 곳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서귀포시는 2개의 청소년수련관과 12개의 청소년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은 사단법인 서귀포 YWCA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13개소는 시에서 직접 운영 하고 있다.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한 청소년동아리와 운영위원회 등 지역 청소년들 이 직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 청소년수련시설이다. 올해는 현재 139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63개의 동아리를 운영, 추진하고 있으며 각 시 설 1개씩 총 14개의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교 수업에 지친 청 소년들이 다른 학교 친구들과 교류하며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 한 활동과 휴식을 필요로 하는 우리 청소년에게 적합한 힐링 공간이 아닐까 싶다.

현재 대정부터 성산까지 14개 시설에 30여명의 청소년지도사가 2명에서 4명 까지 배치되어 있으며, 이들은 청소년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 계획, 추진하며 힘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달 20일 추진했었던 서귀포시 청 소년 페스티벌에서 그 열정을 불태워 많은 청소년에게 박수받기도 하였다. 올해 청소년지도사들은 탄소제로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k 아트와 현대예 술 공예,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심리안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까지 요즘 시 대에 맞는 주제로 시설별 맞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한다.

가끔 담당자로 서 프로그램 계획서를 보다 보면 무척 기발하고 창의적이어서 내가 청소년이 었으면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하며 웃음이 흘러나올 때도 있었다. 이렇게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지도사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 력하는 시설 종사자까지, 그들은 지금도 청소년들의 공간과 활동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다. 서귀포시와 청소년팀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과 행 복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일 계획이니 많은 격려와 관심으로 응원을 부탁드린 다는 말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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