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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Newsjeju

제주지역 정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강성의·김기환‧박두화‧양홍식‧한동수‧한권 제주도의원, 문대림 제주도당 상임고문,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과 당원 등이 참석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기어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하고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수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당장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은 심각한 위협을 받아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정부는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하기는커녕 ‘마셔도 되는 식수’를 운운하고 있으며 정부의 무책임에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 더 이상 정부의 방관과 거짓말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목소리를 정부에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이 끝나고 이날 참가자들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홍보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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