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8일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 곶자왈 숲.
▲ 제주 곶자왈 숲.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서 제주 곶자왈의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환도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이후, 곶자왈에 대한 정의와 곶자왈 보호지역 등의 지정, 토지매수청구 및 특별회계 근거 등을 최근 전부개정안에 담아내 제출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곶자왈은 지질, 식생 등 제주만의 특성을 온전히 품고 있는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보전해야할 소중한 제주의 자산"이라면서 "지금도 곶자왈을 둘러싼 보전과 개발,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송창권 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조례안 심사 전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 양제윤 국장이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발표를 한 뒤, 송창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강경식 전 제주도의원과 고상봉 서광동리 이장, 강주영 제주대학교 교수, 김효철 (사)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송관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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