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통해 확보한 141억 투입해 공공근로사업 확대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정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141억 원을 활용해 기존 공공근로사업과 함께 청년 대상 전산화 공공근로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공공근로사업 1567명, 청년 공공근로사업 57명 등 총 1624명이다. 근무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다.

공공근로 1567명 중 도 본청에선 29명만을, 제주시에서 928명, 서귀포시에서 610명을 모집한다. 청년공공근로는 도 본청 39명과 서귀포시 청년희망이음일자리로 18명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은 우선순위 선발 대상이다.

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진행하는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청년들에게 공공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전산화 관련 공공일자리를 지원한다.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제주청년들의 전산화 관련 경험 습득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자격 취득, 진로설정, 민간일자리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공공근로사업과 마찬가지로 취업취약계층은 우선순위로 선발된다. 

제주도정은 신속한 사업집행을 위해 7일부터 도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업내용을 공고하고, 참여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각 사업별 근무처, 근무시간, 근무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도청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올해 상반기에 120억 원을 투입해 649개 사업장에 1487명(도 본청 32명, 제주시 907명, 서귀포시 548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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