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지관리소 문 상 훈. ©Newsjeju
▲ 관광지관리소 문 상 훈. ©Newsjeju

관광지관리소 문 상 훈 


 친절이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담겨있다. 공직사회에서 친절이라는 단어는 매우 가까이 있고 계속해서 되뇌이게 되는 단어이면서 공직자로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예의인 것 같다. 또한, 친절을 베품으로써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하루가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특효약이기도 하다.
 민원 업무 대부분이 통화상으로 대하는 업무가 많아서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통화 시작을 한다. 사람을 만날 때에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첫 인사말 역시 중요하며 당연하게 시작하는 이 한마디가 주는 효과는 크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는 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사람마다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이 다를 수가 있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자연스레 상대방도 말 한마디 한마디가 따뜻해지고 조심스러울 수 있다. 이렇게 친절하게 다가갔을 때 민원인들의 기분이 나아진다면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월 관광지관리소로 발령받고 나서 교대로 매표업무를 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접했다. 그날의 기분, 관광객들의 태도에 따라 내 기분도 그에 맞게 변하면서 친절의 기본을 잊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관광객의 일방적인 친절한 태도만을 바라지 않고 내가 먼저 실천한다면 나와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동이나 마음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공직자로서 친절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반성하고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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