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보호팀장 김 달 은. ©Newsjeju
▲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보호팀장 김 달 은. ©Newsjeju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환경보호팀장 김 달 은

지구온난화로 기후환경이 수시로 변화하면서 우리가 살고있는 동네의 대기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일들이 일상화 되어 가고 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지역별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 642개 대기측정소에서 미세먼지(PM-10,PM-2.5)·오존·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 등 6개항목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하여 실시간 농도, 시간대별·일자별·요일별 예보, 연간·월간 통계 등의 대기정보를 제공한다.

올해(5월기준) 제주지역의 대기정보는 황사가 총 9일 관측되었고, 미세먼지는 대기오염경보가 2일 / 주의보가 18일, 오존은 주의보가 1일 발령되었다. 

이렇듯 제주지역은 올 봄에 외적인 황사와 내적인 공장·자동차 등에서 인위적으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하여 대기질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조금있으면 장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에는 오존(O3)에 대한 대기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오존은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무색의 기체로 대기중에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눈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도 유발한다. 또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1,000인 온실가스로 전체 기후변화 영향의 약 3%를 차지한다.

이에 대기환경보전법으로 오존을 대기오염도 예측·발표대상 오염물질로 지정하였고, 고농도 발생에 대비·조치할 수 있도록 전국 19개권역에 대한 예보제와 141개권역으로 경보제가 운영되고 있다.

오존 경보제(0.12ppm이상) 발령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집중된다. 이때는 외출 등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에 대한 우리동네 대기정보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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