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수취가 6200원 이상 보장

서귀포시는 마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서귀포in정’쇼핑몰에서 지난 5월 26일부터 '23년 제주 햇마늘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in정’관계자에 따르면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10일 동안 통마늘 약 4650kg(1860박스/2.5kg 포장)을 판매(4092만 원)했고,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입점농가는 농협수매가(3200원/kg) 대비 2배에 달하는 6200원/kg 이상 정산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획전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6월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서귀포in정’은 통마늘 판매는 물론, 6월 10일을 전후로 깐마늘까지 판매 범위를 늘리고, 20% 할인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제주 햇마늘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 대해 입점농가들은 높은 만족도를 표현하고 있고, 이에 서귀포시는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온라인만으로 모든 농가의 마늘을 판매할 수는 없지만, 입점농가가 피부에 와닿는 혜택을 받고 농가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방식을 시장에 제안하는 것이 ‘서귀포in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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