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유족 자조모임 6월부터 매월 2회 운영

서귀포보건소는 자살 유족의 자살 예방과 건강한 일상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살유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사람은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이며, 자살유족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 대비 8.3배에서 9배 높고, 자살유족의 우울장애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1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유족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 및 자살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자살유족 자조모임을 6월부터 매월 2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자살유족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 자살 유족에게 초기부터 신속하게 개입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협업해 운영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들고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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