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제도 도입 위한 현장토론회 10일에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사회진입 안정지원금은 청년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과 연계해 정책 코디네이팅을 신청한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자치도는 청년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30~40% 내외에 머무르고 있고, 참여도는 불과 5% 정도에 그치고 있어 청년들의 정책 관심도를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토론회에서는 사회진입 안정지원금 도입 취지 및 운영 계획(안) 설명과 함께 전문가 토론, 청년당사자 의견수렴 등이 이뤄진다. 특히 타 시도(서울, 대구)에서 제도 도입에 직접 참여했던 전문가가 시행착오 등에 대한 현장 내용을 토론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청년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업명을 공모하며, 6월 말까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내년 본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2024년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청년정책은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와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번 사업을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들에게 토론회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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