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8~9일 구조역량 강화 훈련
실전경험으로 현장지휘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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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훈련 모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Newsjeju

해양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여름철을 대비해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잠수복을 입고 훈련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귀포 관내 해식동굴 및 서귀포항 난파선에서 구조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여름철을 대비해 시행된다. 서귀포해경서장, 부서장 및 구조대 등 경찰관 12명이 참여해 이뤄진다.

훈련 내용은 ▲수중구조 안전교육 ▲외돌개 해식동굴 고립자 발생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 ▲난파선 대상 수중 선박수색 ▲구조용 동력서프보드 운용술 등이다.

특히, 서귀포해양경찰서장 및 부서장들이 현장지휘능력 향상을 위해 잠수복을 착용해 직접 수중훈련에 참여한다.

윤태연 서귀포해경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휘관 및 각 부서장들의 현장 지휘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 됐다”며 “각 기능별 임무를 재확인하고 구조 역량을 강화해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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