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신산공원 일대를 '역사문화지구'로
삼성혈&신산공원 일대를 '역사문화지구'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06.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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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22일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는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지구를 조성하고 가칭 제주역사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지구를 조성하고 가칭 제주역사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를 벨트화 해 '역사문화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담금질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22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 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에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가칭 제주역사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용역수행자인 제주연구원이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을 발표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력추진단(TF)의 자문이 더해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제주의 역사 문화와 신산공원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 조성방안을 논의했으며, 삼성혈을 중심으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연계해 주변 시설 확장을 통한 제주역사관 건립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제주연구원은 2개 분야(역사문화지구 기본구상 및 종합운영방안 연구, 가칭 제주역사관 기본 구상)의 용역을 통해 ▲역사문화지구 개념, 범위 설정 ▲사업대상지 현황, 여건 분석 ▲사례조사 ▲주변 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 ▲전시공간 확보방안 연구 등을 내년 5월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은 통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심 내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제주역사관 건립을 통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실있는 사업계획을 완공까지 이어가 제주의 또 다른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식견과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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