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 상태로 1인 시위 중인 여성을 묻지마 폭행하고 현수막을 찢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및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경 제주시 이도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1인 시위 중인 여성을 폭행하고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을 훼손하는 등 행패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제주시 탑동의 한 단독주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도 술에 취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빈방이 있는지 들어가봤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8일 A씨를 구속한 뒤 오늘(29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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