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시민연합 해군기지 건설이유 분명히 밝혀야

'해군기지 제주 유치와 관련한 도민갈등이 끝을 모른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제주정의시민실천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서로 한 치의 양보 없이 수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지는 것 별로 없이 같은 주장만 되풀이되고 있다.'말했다.

시민연합은 이날 '그러는 사이 해군기지건설은 조금씩 추진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도민 대토론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는냐 하면 그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책임 없는 당사자들이 나와 옥신각신 '진실게임' 입씨름만 벌이는 토론회가되고 있다.'고 비판한 시민연합은 '그러는 사이 해군기지 문제는 하나 둘 씩 해군측이 이익이 되는 쪽으로 서서히 흘러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제 제주도민은 과연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인가. 냉정한 마음과 뜨거운 가슴으로 개개인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제주도의 먼 미래를 위해 무엇

따라서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책임 있는 당사자들은 모두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제주 해군기지건설에 따른 갈등은 갈수록 꼬여만 가고 있어 이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판단, 성명을 냈다고 밝히면서 ' 원인 제공자인 정부의 분명한 입장과 더불어 도민들의 실사구시적인 대응이 있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군기지 건설은 국책사업으로 책임 상대방은 바로 정부임을 밝혀둔다. 따라서 정부의 책임자는 국책사업인 제주 해군기지건설 계획과 관련, 더 이상 해군에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제주도민을 상대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해군기지가 반드시 제주에 건설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정부 책임자가 나서서 이를 도민들에게 명확하게 밝히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물론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도의원 역시 제주도민의 시각에서 제주 해군기지건설 계획에 대한 정부의 두루뭉술한 입장이 아닌 분명한 입장이 있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이를 문서화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의 핵심 당사자는 제주도(도민)와 정부이며 양측의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 풀어가야 할 실타래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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