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 교사, '사기' 혐의 재판행
제주 초등 교사, '사기' 혐의 재판행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3.07.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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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자금 마련 목적으로 상품권 외상 사기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제주 초등학교 교사가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오르게 됐다. 인터넷 도박을 위해 사기로 약 9,000만원을 편취했기 때문이다.  

14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사기' 혐의로 교사 A씨(30대. 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문구점과 스포츠 매장 등 20여 개 업체에서 상품권 총 5,560장을 외상으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업주에게는 나중에 학교에서 대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상품권을 지급받았다. 상품권은 8,994만원 상당으로, A씨는 현금으로 바꿨다.

A교사는 인터넷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해당 사건은 제주도교육청이 감사 진행 중 A씨 비위 행위를 발견하고, 올해 2월24일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은 5월12일 A교사를 송치한 바 있다. 

제주지검 측은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현직 초등학교 교사임에도 인터넷 도박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공무원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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