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두 명 입건

"성폭행 당했다"는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남성 두 명으로, 학교 동창 사이다.
1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A씨 등 2명은 지난 14일 새벽 4시쯤 도내 모 숙박업소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3명은 학창 시절 동창생들로, 함께 술을 마신 뒤 숙소로 자리를 옮겨 음주를 잇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4일 자리를 벗어난 뒤 신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를 해바라기센터에 연계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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