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발 수상한 우편물, 모두 안전 확인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 모두 안전 확인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07.2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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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4일 사이 대만에서 제주 각 지역으로 발송된 우편물 36개
생물테러 관계기관 합동 대응 현장 검사 및 정밀검사 결과 모두 안전 확인
▲ 대만에서 제주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들에 대한 각종 위험성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Newsjeju
▲ 대만에서 제주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들에 대한 각종 위험성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Newsjeju

대만에서 제주로 발송한 수상한 우편물들에 대한 안전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은 모두 11건에 36개였다. 검사결과 모두 특이사항이 없었다.

36건 중 25개 물품은 제주우편집중국이 우편물 분류과정에서 대만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한 번에 신고했으며, 그 외에는 개별 신고됐다.

제주자치도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만발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테러 등 의심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개별사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보건서와 경찰청, 소방, 군 병력이 투입됐다.

이후 유사한 신고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도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안전한 장소에 일시 보관 후,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일괄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응방법을 변경했다.

36개 품목에 대한 확인결과, 24개 품목은 수취인이 주문한 사실이 확인돼 배송 조치하고 나머지 물품은 검사를 진행했다.

수취인이 확인되지 않은 12개 물품에 대해선 안전한 장소에서 우편물을 개봉하고,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5개 물품에 대해선 현장 검사 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4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에서는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허나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잇따라 '브러싱 스캠'을 의심하고 있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께서 수상한 우편물을 적극적으로 신고한 덕분에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 신속히 옷이나 장갑, 안경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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