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청바지가 제일 잘 어울리는 스타로 뽑혀 평소 스타일 아이콘으로 소문난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온스타일 `스타일매거진`은 17일, `청바지가 제일 잘 어울리는 스타`라는 주제로 패션 뷰티 관계자 1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실 청바지는 스타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평범함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멋지게 연출하기는 쉽지 않은 일. 이러한 이유로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는 스타일리쉬하고 섹시한 남자라는 평가와 다르지 않다.

이와 관련 이날 방송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데이비드 베컴에 대해, 패션 관계자 최은호씨는 "베컴은 운동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 연출이 좋다"며 적극 추천했다. "특히 적당한 굵기의 다리와 탄탄한 힙이 청바지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최근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론칭한 진 브랜드의 옷을 시도때도 없이 입고 다니면서 청바지 광고를 하고 다닌다. 빅토리아로선 수억의 가치가 있는 뛰어난 모델을 곁에 둔 셈. 베컴은 이미 일본 진 브랜드 중 하나인 에비수 진을 입고 다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게 한 경력이 있다.

방송은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에 세계가 인정한 스타일 감각"을 베컴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시대에 발맞춘 메트로 섹슈얼 이미지까지 고루 지녀 청바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결론.

끝으로 패션 에디터 이희정씨는 "베컴은 파파라치 사진이 특히 많은 스타" 라며 "대부분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단순한 패션 임에도 특유의 멋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 밖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스타` 2위와 3위에는 자신의 진 브랜드를 론칭한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섹시한 몸매를 가진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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