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 과제 1위는 '학교폭력 및 중독 예방'
제주 교육 과제 1위는 '학교폭력 및 중독 예방'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8.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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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000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결과
55.6% '학교폭력 예방 및 도박·마약·인터넷 중독 예방' 필수
▲  ©Newsjeju
▲2024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 ©Newsjeju

제주 교육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할 정책분야에 대해 '학교폭력 예방 및 도박·마약·인터넷 중독 예방'이 1위로 뽑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월 5일부터 1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2024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는 앞으로 교육청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 1순위, 2순위, 3순위를 종합한 결과 '학교폭력 예방 및 도박·마약·인터넷 중독 예방'이 55.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와함께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이 40.4% ▲무상급식, 통학비 지원 등 교육복지의 확대 38.5% ▲초등돌봄 교실 확대 32.8% ▲다문화, 특수, 정서위기 학생 등 사회적 약자 계층 지원 강화 27.1%가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정책 중 가장 만족하는 정책으로는 '제주의 자연 환경과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가 31.3%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차지했다.

'인성교육'은 제주교육청의 교육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포함된 키워드이기도 하다.

제주도교육청이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64.9%가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인성교육’을 들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는 '사회적 책임 역량'이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기관리 역랑'38.3%, '창의적 사고 역량' 37.1% 순으로 뒤를 따랐다.

또한, 앞으로 제주교육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소통' 36.6%, '공동체' 32.3%, '행복' 24.4%, '안전' 23.9% 가 뽑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제주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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