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키우던 푸들 생매장한 30대 견주
제주서 키우던 푸들 생매장한 30대 견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3.08.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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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9일, 길가 공터에 매장해
수사 초기 "강아지 잃어버렸다" 거짓 진술하기도
법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제주지방법원 사진 자료
제주지방법원 사진 자료

자신이 키우던 푸들을 생매장한 30대 견주가 징역형을 받았다.

2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판사 오지애)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30대. 여)씨와 지인 A씨(40대. 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박씨는 2022년 4월19일 새벽, 제주시 내도동 한 공터에 생매장한 혐의다. 푸들은 같은 날 아침 행인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강아지는 코와 입만 땅 밖으로 내민 채 '우 우'라는 신음을 내뱉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에서 견주는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 거짓 진술을 늘어놨다. 언론 보도로 사건이 전국적인 공분에 치닫자, 박씨는 이틀 뒤 지인 A씨와 자수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해 12월28일 기소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면서도 "피고인들이 초범인 점, 피해견이 구조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주지법은 박씨 등에 집행유예와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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