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 경 한라산 영실통제소 인근 둘레길에서 관광객 A씨(50대. 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오전 11시 28분 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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