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동거인과 다투다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20대. 여)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 경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동거하던 연인 B씨(20대. 남)와 말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와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싸우는 과정에서 폭행은 오가지 않아 둘 다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금전 문제로 말싸움을 하던 중 B씨가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에 격분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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